미국 유모차 및 카시트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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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김경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

- 미국 출산율 저하에도 프리미엄 급 제품 판매 증가 전망 -
- 조깅용 유모차 등 미국 문화에 어울리는 제품 소개가 효과적 -


 
 
□ 미국의 시장 환경
 
  ㅇ 출산율에 따라 결정되는 수요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잠정 출산율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미국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2% 내린 1.728명 수준으로 합계출산율은 가임기(15~44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함.
    - 미 공영라디오방송(NPR)에서는 출산율 저하는 결혼과 양육 시기를 미루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함.
    -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서는 ‘영유아용 내구재 판매 보고서’에서 카시트와 유모차의 수요 증가는 출생 수의 증가와 더불어 1인당 가처분 소득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면서 미국의 출생 수는 2024년까지 5년간 연평균 0.3% 증가한 41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함.
    - 소비자 신뢰지수가 높으면 하이엔드 유모차의 구매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신뢰지수가 낮으면 소비자는 저소득, 실업 또는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비싼 유모차를 사지 않고 값싼 제품이나 중고품을 구하는 경향성을 가진다고 함.


출생 수의 상승률과 소비자 신뢰 지수


자료원: IBIS World


  ㅇ 인증 및 규제
    -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유모차는 의무적 연방 안전 표준인 ASTM stroller safety standard를 따라야 하고(16 CFR Parts 1112 and 1227), 추가적인 안전을 위해서는 아동용상품제조협회(Juvenile Products Manufacturers Association, JPMA)에서 관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 있어서 유모차의 브레이크 등 안정성, 잠금장치, 날카로운 부분이 없는지 여부를 검토하게 됨.


JPMA 인증 스티커


자료원: Consumer Reports


    - 캘리포니아 주 법에 따르면 2살 아래의 유아는 뒤를 보는 카시트가 필수에 해당하고 8살 아래의 아동은 카시트나 부스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함.


카시트 관련 캘리포니아 주 법


자료원: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경찰(CHP)


    - 이 외 미국 50개 주에서는 어린이를 차량에 태울 때 어린이의 연령 또는 체구에 따라 카시트를 장착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음.
    - 이 밖에도 소비자제품안전개선법(CPSIA)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장난감 및 육아용품을 규제하므로 내용파악이 필요함.
 
□ 미국의 유모차 및 카시트 산업
 
  ㅇ 시장 규모
    -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시장조사 기관인 Marketwat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모차 시장 규모는 연평균성장률(CAGR) 2.4%에 2024년까지 2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함.
    -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유모차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4천만 대 수준이고, 많은 수의 유모차 회사들이 디자인만 하고 중국 공장에 생산을 맡긴다고 함.
    - 북미 유모차 시장은 성숙한 시장으로 미국 제품의 성능은 훨씬 뛰어나지만 가격 또한 높은 수준
    - IBIS World에 따르면 2019년 약 1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영유아용 내구재 시장에서 유모차는 13.5%, 카시트는 13.3%의 비율의 구성을 보인다고 분석함.


영유아용 내구재 시장 규모와 구성


자료원: IBIS World


  ㅇ 유모차와 카시트 종류
    - 무겁지만 핸들링이 좋고 안정감이 있으며 가격대가 있는 편인 디럭스 유모차와 가볍고 기내반입까지 가능하지만 핸들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고 프레임이 약한 휴대용, 그리고 디럭스와 휴대용의 중간 단계인 절충형 유모차의 형태가 존재함.
    - 미국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카시트의 경우 신생아부터 1세까지 쓰는 바구니형 카시트. 6개월부터 6세까지 사용가능한 컨버터블, 6세부터 10세까지 쓰는 부스터, 신생아부터 10세까지 사용가능한 올인원 시트가 있음.
    - 바구니형 카시트를 유모차에 결합하여 아기를 카시트에 둔 상태 그대로 유모차로 옮길 수 있는 트래블 시스템(Travel system)도 있는데, 같은 회사 제품이 아니어도 어댑터를 사용하여 여러 조합이 가능함.
    - 이 외에도 쌍둥이나 연년생 등 차이가 크지 않은 형제들을 위한 더블 스트롤러가 있음.


다양한 형태의 더블 스트롤러


자료원: BuyBuyBaby


  ㅇ 주요 제품
    - Babylist.com에서는 10개 부문에 걸쳐 2019년 최고의 유모차를 선정함.


2019년 최고의 유모차

부문

제품명

무게(lbs)

가격(미국 달러)

Best Overall Stroller

Baby Jogger City Mini GT2

22.5

$388.00

Best Grows-With-Family Stroller

UPPAbaby Vista Stroller-Jake

26.3

$929.99

Best Budget Stroller

Graco Modes ClickConnect Stroller

23.36

$159.00

Best Well-Rounded Single Stroller

Britax B-Lively Stroller

20

$229.99

Best Luxury Stroller

Bugaboo Cameleon 3 Plus

21

$999.00

Best Stroller with Flat Recline

Nuna 2019 Mixx Stroller

26.8

$649.95

Best Lightweight Jogging Stroller

Thule Urban Glide 2 Jogging Stroller

25

$479.99

Best Travel Stroller

Babyzen YOYO+ 6+ Stroller

13.7

$499.00

Most Versatile Stroller

Baby Jogger City Select Lux Stroller

30

$629.99

Best Travel System Stroller

Chicco Bravo Trio Travel System 

23

$379.99

 자료원: Babylist.com


    - safety.com에서는 2019 부문별 베스트 카시트 발표에서 자라나는 아이용으로는 Graco 4Ever 4-in-1 Convertible Car Seat를, 신생아용으로는 Chicco KeyFit 30 Infant Car Seat, 최고의 안전제품으로는 Britax Convertible Car Seat를 선정함.
    - 이 외에도 Orbit Baby G2, B.O.B, Contours, Evenflo나 Baby Trend 등의 유모차 브랜드가 존재함.
 
□ 시사점 및 전망
 
  ㅇ 오프라인 매장의 축소와 온라인 구매의 활성화
    - 온라인 커머스(eCommerce)의 강세로 2020년까지 미국의 약 20~25%의 오프라인 소매점 및 대형 백화점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측됨.
    - 그러나 유모차나 카시트의 경우 직접 보고 경험해보고 사려는 소비자들이 많고 하이엔드 급 제품들 또한 많이 판매되기 대문에 백화점이나 BuyBuyBaby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이 어느 정도 유지될 전망
    -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미국 평균 가정은 2세 이하 유아에 연간 12,350달러에서 13,900달러를 지출하고 있음.


  ㅇ 출산율 저하와 프리미엄 급 제품의 판매 증가
    - IBIS World에 따르면 유모차, 카시트를 포함한 유아용품 업계의 매출은 향후 5년간 104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출산율 저하는 결혼과 양육 시기를 미루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인데, 첫 아이를 낳을 때 나이가 많은 부모는 튼튼한 아기용품에 더 많은 돈을 쓸 여력이 있으므로 프리미엄 유모차와 카시트 판매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보임.
    - 아기용품 오프라인 판매점인 BuyBuyBaby의 매니저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엄마들이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조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디럭스급 유모차보다는 경량의 조깅 유모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함.


  ㅇ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 미국 유모차 회사 오르빗베이비(Orbit baby)의 경우 국내 기업에 인수되어 프리미엄 유모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 이 밖에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평판에서 국산 유모차인 리안, 페도라, 타보, 와이업 등이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에서 10위 안을 기록하는 등 한국 유모차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음.
    - 국산 유모차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2019년 현재 0.98명인 한국의 출산율에 비하면 미국의 유모차 및 카시트 시장 환경은 양호한 편이다”고 밝힘.


2019년 5월 유모차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

자료원: 한국기업평판연구소


    - 한국의 까다로운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충분히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음.
 
  ㅇ 진출전략 모색
    - 이베이,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상거래 웹사이트에 직접적으로 셀러(Seller) 등록을 하거나, 아마존에 직접 판매 및 유통을 맡길 수 있는 Fulfillment by Amazon 시스템을 활용해 직접적인 B2C 수출을 진행해보는 것도 좋음.
    - 미국에서는 한국의 베이비페어와 같이 활성화된 전시회는 없지만 육아용품 전시회가 존재하므로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하여 판로를 모색해보는 시도가 필요함.
 
 
자료원: CDC, NPR, MarketWatch, Consumer Reports, CHP, IBIS World, BuyBuyBaby 웹사이트, Babylist.com, Safety.com, 그 외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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