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 국내 최고 105층 빌딩···현대차 신사옥 6년만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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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조감도. 사진 현대차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 신사옥 건립 부지.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이달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옛 한전 부지를 매입한 지 약 6년 만이다. 

5일 서울시와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GBC 착공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최근 서울시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6일쯤 착공 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계는 건설 공사 시작 전 마지막 단계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GBC 건축허가서를 교부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GBC 건립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상황이다. 군 작전제한사항 등이 걸림돌이었다. 공군은 'GBC 사옥 높이가 너무 높아 군 작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반대해 왔다. 지난달 현대차는 공군의 우려 사항을 수용해 새 레이더 구매 비용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GBC 건축에 대해 합의했다. 

현대차는 투자자를 유치해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과도한 부지매입대금 등으로 논란이 많았다. 이런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다양한 분야의 투자 유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삼성동 부지는 미래 가치가 높지만,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투자자들을 유치해 공동개발을 하려는 것"이라며 "수익을 창출해 현대차그룹 핵심 사업에 재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변수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GBC 건립은 유동성 공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현대차는 전기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경쟁력을 위한 투자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달 착공하더라도 준공은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늦은 게 오히려 잘된 일"이라는 시각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자리 창출이 정부와 기업의 어젠다로 떠오른 상황에서 대규모 프로젝트인 GBC 건립이 여러 면에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부 교수는 "수조 원이 들어가겠지만, 내수 시장 활성화란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는 게 현대차 입장에선 큰 이득"이라며 "생활 방역으로 들어가는 지금이 착공 적기"라고 말했다. 또 "제네시스 등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선 스토리텔링이 필요한데 GBC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BC는 현대차가 약 3조7000억원을 투자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7만9341㎡)에 국내 최고층인 지상 105층 규모로 짓는 신사옥이다. 토지매입 대금은 10조5500억원으로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차(55%)·현대모비스(25%)·기아차(20%)가 나눠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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